■ 진행 : 오동건 앵커, 강려원 앵커
■ 출연 : 천은미 /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국내에서 독감 백신 접종 뒤 숨진 사람이36명으로 늘었습니다. 오후 1시 기준 집계인데요. 사망자 가운데 같은 제조번호의 백신을 접종한 경우도 최소 네 건이 보고됐습니다. 백신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는 정부 설명에도 불안함은 커지는 모습입니다.
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님 나와계십니다. 어서 오세요. 교수님 지금 36명이라는 통계도 집중을 해야겠지만 갑자기 더 늘어나는 수치를 봐야 될 것 같습니다. 하루 만에 지금 10명이 더 늘어난 건데요. 이렇다면 그동안 통계상으로 봤을 때 이 정도 약물이라면 안전하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건지요?
[천은미]
과거 10년간 보고된 바로는 한 25명 정도 사망사례가 있었고 1년에 많아야 5~6건, 보통 1, 2번 정도였던 거죠. 그런데 지금 일주일 사이에 36건. 이게 보고된 거지만 아마 지금 병원에 진료를 하시거나 입원을 하시는 경우도 상당히 저는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, 제 개인 사례를 보더라도. 그 말은 뭔가 과거와는 다르게 백신 자체의 문제인지 아니면 백신 조달 과정의 문제인지 여러 가지 상황을 꼭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에 지금 계속 백신 접종을 권유하기보다는 정확한 결과 후에 다시 재개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.
누적된 통계와 비교해 봤을 때 지금 분명히 이례적인 것은 분명하군요. 일단 방역당국의 입장은 예방접종을 당장 중단할 상황이 아니라고 하지 않았습니까? 그 근거로 독감백신접종 후에 사망한 사람들의 지역이 전국으로 퍼져 있고 또 같은 제조사, 제조번호가 아니라는 걸 이유로 들었는데 지금 같은 제조번호 백신 맞은 접종자의 사망사례도 확인됐습니다.
지금 보면 적어도 4건이고요. 8명입니다. 오늘 추가된 10명도 자세한 내용은 저녁 7시에 나오지 않습니까. 그래서 늘어날 수 있을 것 같고요. 정은경 청장이 어제 국감장에 나와서 같은 제조번호 그러니까 로트라고 하더라고요. 그런 같은 로트 백신에서 사망자가 나오면 해당 로트를 전부 폐기하겠다, 이렇게 설명하기도 했거든요.
[천은미]
같은 생산된 곳에서 만일에 발생을 했으면 그것이 문제가 있다고 생각을 하는 건데. 지금 회사가 여러 개가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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